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닷새만에 하락반전했다.

25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6.10포인트(1.16%) 떨어진 518.2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최근 나흘 연속 상승하며 같은 기간 약세를 보인 코스피대비 선방해왔다. 이날도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장중 외국인의 대량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반전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를 강화하며 42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도 매도세로 전환해 82억원 매도우위였다. 개인은 42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오락문화(-5.11%), 컴퓨터서비스(-2.96%), 출판매체복제(-2.56%) 업종의 낙폭이 컸고, 비금속(2.38%), 일반전기전자(2.11%), 건설(0.34%)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오쇼핑, 다음, 에스엠, SK브로드밴드, CJ E&M, 씨젠이 약세였다. 서울반도체동서는 상승했다.

9월 이후 급등세를 보여온 파라다이스는 차익 매물이 쏟아지며 7.07% 급락했고, 에스엠 역시 7.18% 떨어지며 5일만에 급반락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장 마감 후 3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하면서 하한가(-14.91%)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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