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알제리에서 라스 지넷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를 11억1300만달러(약 1조2300억원)에 수주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65㎞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캅지넷 지역에 1200㎿급(400㎿급 3기) 발전소를 짓는 공사다.

알제리 전기가스공사인 소넬가즈의 계열사 알제리 전력생산공사에서 발주했다.

공사기간은 3년4개월이고, 대우건설은 설계·구매·시공·관리(EPCM)를 단독으로 수행한다.

이에 앞서 대우건설은 올해 알제리에서 엘 하라시 하천정비 공사(3억5000만달러), 부그줄 신도시 청사(1억2000만달러) 등 2건의 대형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