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스마트폰 부품 덕분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고 25일 발표했다.

삼성전기의 3분기 영업이익은 200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8.5% 급증했다. 매출과 순이익도 2조1831억원과 1391억원으로 각각 39.0%와 114.2%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매출은 분기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은 313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0.5% 증가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3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0년 3분기 이후 두 번째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영업이익이 증권사 예상치의 절반에도 못 미친 ‘어닝 쇼크’를 발표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15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1% 줄었다. 매출은 1조8594억원으로 4.5% 감소했다.

현대중공업은 영업이익이 593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5.1% 감소했으나 증권사 예상 수준에는 부합했다,

LG이노텍은 3분기 26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