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단했던 원전건설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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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잠정 중단했던 원전 건설을 재개하기로 했다.
2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고 2015년까지 연안지역에 수개 원전을 짓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새로 건설하는 원전에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내륙지역에는 원전을 짓지 않기로 했다.
국무원은 성명에서 “원전 건설을 재개하되 합리적이고 질서 있게 추진키로 했다”며 “원전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반드시 환경 안전과 국민 건강 보장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본래 2015년에 끝나는 12차 5개년 계획에서 내륙지역 7곳을 포함, 40여곳에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신규 원전에 대한 심사·승인 절차를 잠정 중단,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번 결정으로 동북지역의 원전 건설도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전망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25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주재로 상무위원회를 열고 2015년까지 연안지역에 수개 원전을 짓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새로 건설하는 원전에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기준을 적용하는 한편 내륙지역에는 원전을 짓지 않기로 했다.
국무원은 성명에서 “원전 건설을 재개하되 합리적이고 질서 있게 추진키로 했다”며 “원전을 발전시키는 데 있어 반드시 환경 안전과 국민 건강 보장의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본래 2015년에 끝나는 12차 5개년 계획에서 내륙지역 7곳을 포함, 40여곳에 원전을 건설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일본에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하자 신규 원전에 대한 심사·승인 절차를 잠정 중단, 계획에 차질을 빚었다. 이번 결정으로 동북지역의 원전 건설도 당분간 추진하지 않을 전망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