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장님이 떴다"…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 딜라이트숍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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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사진)이 삼성의 최신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딜라이트숍을 깜짝 방문했다.
최 부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지하 1층에 있는 딜라이트숍을 찾았다. “무슨 일로 왔느냐”는 질문에 “그냥 한번 둘러보러 왔다”고 말한 뒤 진열대에 놓인 스마트폰을 사용해봤다. 쇼룸 안에 별도로 마련된 최신 스마트TV도 보고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제품이 무엇인지도 확인했다. 노트북, 카메라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1층과 삼성전자의 미래기술을 엿볼 수 있는 2층까지 빼놓지 않고 살펴봤다. 30여분간 둘러본 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 그룹장(전무) 등으로부터 딜라이트 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 부회장의 ‘현장형 미래전략실장’의 면모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임 미래전략실장들이 재무, 기획, 관리 쪽 출신이었던 것과 달리 최 실장은 삼성전자에서 영업, 마케팅으로 기반을 다진 ‘영업통’이다. 미래전략실장으로 부임한 뒤에도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글로벌 기업 수장들과 만나는 자리마다 최 실장이 배석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는 관측이 많다.
딜라이트숍은 최 실장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 곳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로 있으면서 딜라이트 개관을 진두지휘하고 매장 안에 들어갈 소품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전자 대표로 재직할 때부터 워낙 세심한 성격이었다”며 “미래전략실을 맡은 이후에도 계열사 실적의 숫자 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최 부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 지하 1층에 있는 딜라이트숍을 찾았다. “무슨 일로 왔느냐”는 질문에 “그냥 한번 둘러보러 왔다”고 말한 뒤 진열대에 놓인 스마트폰을 사용해봤다. 쇼룸 안에 별도로 마련된 최신 스마트TV도 보고 소비자들이 관심을 갖는 제품이 무엇인지도 확인했다. 노트북, 카메라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1층과 삼성전자의 미래기술을 엿볼 수 있는 2층까지 빼놓지 않고 살펴봤다. 30여분간 둘러본 뒤 박종갑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 그룹장(전무) 등으로부터 딜라이트 현황에 대한 보고를 듣고 함께 차를 타고 이동했다.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최 부회장의 ‘현장형 미래전략실장’의 면모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임 미래전략실장들이 재무, 기획, 관리 쪽 출신이었던 것과 달리 최 실장은 삼성전자에서 영업, 마케팅으로 기반을 다진 ‘영업통’이다. 미래전략실장으로 부임한 뒤에도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글로벌 기업 수장들과 만나는 자리마다 최 실장이 배석하는 것도 같은 이유라는 관측이 많다.
딜라이트숍은 최 실장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 곳이기도 하다. 삼성전자 최고경영자(CEO)로 있으면서 딜라이트 개관을 진두지휘하고 매장 안에 들어갈 소품 하나까지도 꼼꼼하게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전자 대표로 재직할 때부터 워낙 세심한 성격이었다”며 “미래전략실을 맡은 이후에도 계열사 실적의 숫자 하나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고 전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