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산업자재 시세] 배추 지난주보다 13%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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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채소와 과일은 생육이 좋고 출하지역이 늘어나 시장 공급량이 증가했다. 과일은 명절 이후 비수기에 접어듦에 따라 산지에서 출하량을 조절, 반입량이 감소했다. 수산물은 성어기를 맞아 어획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배추 상품(上品) 1㎏의 전국 평균 도매가는 800원으로, 지난주보다 13%(120원) 하락했다. 작년 이맘때(548원)보다는 46% 비싸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와 유통업체는 배추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물량을 적극적으로 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배추 가격은 다음달까지 상당한 강세를 띠다가 12월 접어들어서야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는 가능하면 김장 시기를 12월로 늦추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반면 무 상품 1㎏의 평균 도매가는 970원으로, 지난주(930원)보다 오히려 4% 올랐다.
가격 강세가 가장 심한 품목 중 하나인 대파값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이날 내놓은 대파 수급상황 분석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까지 대파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3%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가격은 더 오르기보다 현 상태에서 보합세를 띨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 1~20일 신선대파 수입량은 521으로 전년 동기(82)보다 6배가량 늘었다. 중국산 대파의 국내 가격은 ㎏당 1500원 안팎으로, 국산 대파의 60% 수준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집계한 배추 상품(上品) 1㎏의 전국 평균 도매가는 800원으로, 지난주보다 13%(120원) 하락했다. 작년 이맘때(548원)보다는 46% 비싸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와 유통업체는 배추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물량을 적극적으로 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배추 가격은 다음달까지 상당한 강세를 띠다가 12월 접어들어서야 하락할 것”이라며 “올해는 가능하면 김장 시기를 12월로 늦추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반면 무 상품 1㎏의 평균 도매가는 970원으로, 지난주(930원)보다 오히려 4% 올랐다.
가격 강세가 가장 심한 품목 중 하나인 대파값은 당분간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이날 내놓은 대파 수급상황 분석에 따르면 이달 하순부터 다음달까지 대파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23%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입 물량이 급증하고 있어 가격은 더 오르기보다 현 상태에서 보합세를 띨 것이란 전망이다. 이달 1~20일 신선대파 수입량은 521으로 전년 동기(82)보다 6배가량 늘었다. 중국산 대파의 국내 가격은 ㎏당 1500원 안팎으로, 국산 대파의 60% 수준이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