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전과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나 경찰이 공개 수배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6일 전자발찌를 절단하고 달아난 혐의로 김윤경씨(35)를 공개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3일 오후 9시30분 대구시 동구 신암동 큰고개오거리 부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키 175cm에 보통 체격으로 도주 당시에 안경을 착용하지 않았다며 김 씨의 인상 착의를 담은 수배 전단을 만들어 여관과 찜질방 등에 돌리며신고를 당부했다.

김씨는 특수강간 혐의로 10년간 복역한 후 지난 8월 출소했고 법원은 김 씨에게 7년간의 전자발찌 부착을 명했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