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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重, 실적 반등은 내년 하반기 이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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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실적 반등은 내년 하반기 이후에나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분기 현대중공업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35.1% 감소한 5939억원을 기록해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면서도 "단기에 실적 회복이 힘들 전망이고 연간 수주목표(305억달러)도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현대중공업의 핵심 부문인 조선, 해양, 육상플랜트 부문 수주액은 총 104억달러로 연간 목표 193억달러의 53.7%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전사 수주 목표인 305억달러 달성의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다.

    또한 현대중공업의 수익성 하락은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예상했다. 현재 신규 수주 실적이 부진하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저가에 수주한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고 있어 단기간에 수익성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란 관측이다.

    그는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로 역사적 저점(0.8배) 수준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면서도 "실적 부진이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져 단기간에 주가 반등은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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