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후속곡은 한국어 반, 영어 반인 노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싸이는 25일(현지시간)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소개했다.

그는 "'말춤'만큼 강렬할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춤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성공을 넘어서려고 애쓰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시 한 번 히트곡을 내 '원 히트 원더(One-Hit Wonder·히트곡이 하나뿐인 가수)'로 남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미국 음악전문지 빌보드의 최신호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I Am the Cover of BILLBOARD!!!!!(내가 빌보드의 표지 모델)"이란 글과 함께 빌보드 표지 이미지를 게재했다.

빌보드의 최신호 표지에는 '말춤'을 추고 있는 싸이의 이미지와 '500,000,000 PSY FANS CAN'T BE WRONG(5억 명의 싸이 팬은 틀리지 않았다)'이라는 커버 스토리 제목이 실려 있다.

앞서 싸이는 전날 공개된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5주 연속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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