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저 임금을 받는 사람들이 소개돼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을 비롯한 외신들은 22일 “인도의 화장실 청소부 연봉이 3,700원에 그친다”고 보도하며 전세계 최저 임금에 대한 보도를 했다.

전세계 최저 임금을 받는 이들은 인도에 거주하는 59세 아쿠, 릴라 셔리거로 화장실 청소부를 직업으로 삼고 있다. 이들은 지난 1971년부터 인도 카르나타카주 여교사 훈련원에서 화장실 청소부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쿠와 릴라 셔리거는 하루 세 번, 매일을 화장실 청소를 한다. 40년 전 한 달 월급 약 300원(15루피)를 받고 일을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임금 인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또 이들은 지난 11년 동안 임금이 체불됐으며 인권단체의 도움을 받아 임금 지금 명령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세계 최저 임금을 받는 이들은 기네스 북에 오를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