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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르렁 거리는 머신 배기음 '짜릿'…시속 300㎞ 질주…스트레스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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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 뉴스] 영암 F1 그랑프리 가보니

    전라남도 영암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지난 12~14일 한바탕 축제가 벌어졌다. F1 그랑프리 경주가 열렸기 때문이다. 결선이 열린 14일은 경기장 안팎이 관람객들로 가득 찼다. 조직위원회 측은 이 기간 경기장을 찾은 인원이 16만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14일 오전에는 국내 대표적인 자동차 경주대회 중 하나인 ‘CJ 슈퍼레이스’ 결선 경기가 열려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가수 싸이도 이날 경기장 이곳저곳에 등장하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줬다. 싸이는 경기 시작 전 레드불 사무실을 찾아 강력한 시즌 챔피언 후보인 세바스찬 베텔과 마크 웨버 등 레드불팀 선수들을 만났고 함께 말춤을 추기도 했다.

    경기시작 한 시간 전인 오후 1시쯤, 선수 전원이 서킷에 나와 트럭에 올라탔다. 이들 24명의 선수는 트럭을 타고 서킷을 한 바퀴 돌며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했다. 관람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환호했다. 패덕에서는 경기에 대비해 머신들을 점검하는 손길이 점점 분주해졌다.

    오후 2시가 가까워지자 엔지니어를 비롯한 팀 관계자들이 서킷으로 들어섰다. 이어 서킷을 한 바퀴 돈 머신들이 속속 도착하자 타이어를 교체하고 최종적인 점검을 실시했다. 그리고 오후 2시, 경주가 시작됐다. 초반에 베텔이 1위로 치고나간 후 베텔, 웨버, 알론소의 1, 2, 3위가 일찌감치 정렬됐고 경기 마지막까지 순위가 이어졌다.

    막판 이변은 없었지만 박진감은 넘쳤다. 그로장과 휠컨버크 두 선수 간의 순위경쟁도 흥미진진했고 예선 3위를 기록했던 해밀턴의 부진도 볼거리였다.

    이달 초 열린 일본 그랑프리에서 3위에 오른 후 이번 경기에서 출발 3초 만에 사고를 내 리타이어(탈락)한 코바야시 선수도 이야깃거리였다. 무엇보다 올해를 끝으로 은퇴하는 메르세데스 팀 소속 미하엘 슈마허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머신들은 1시간 40여분간 서킷을 질주했다. 머신이 눈 깜짝할 시간에 지나가며 남기는 “삐~~융” 배기음 소리는 온몸을 전율하게 했다. 보다 빨리 달리고픈 인간의 욕망을 제대로 보여주는 경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에서 느낀 감동은 이후에도 며칠 동안 이어졌다.

    오후 4시쯤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을 보고난 후 다시 서울로 올라갈 채비를 했다. 선수와 팀들도 서둘러 철수해 다음 경기가 열리는 인도로 떠날 준비를 했다. 저녁 7시쯤 영암을 떠나 서울에 도착하니 시계가 자정을 가리켰다. 이틀 동안 경기를 관람하느라 피곤했지만 그 이상의 흥분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내년 영암 F1이 기대되는 이유다.

    영암=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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