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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中에 창업한류 씨앗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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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정신 무장' 해외창업 원정대가 떴다
    청년 벤처기업인 68명, 모험·열정으로 '승부수'
    모바일 리서치 플랫폼 회사 아이디인큐의 김동호 사장(26)은 올 7월17일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으로 각종 설문조사를 해주는 서비스 ‘오픈 서베이’를 앞세워 국내외 벤처캐피털(VC)과 엔젤투자자에게서 투자 유치에 성공, 미국 법인을 설립한 날이기 때문이다. 창업 1년여 만에 실력을 인정받고 창업의 본고장 실리콘밸리에 깃발을 꽂았다. 김 사장은 “미국에서는 한국형 서비스에 현지 특수성을 더한 ‘인 앱 서베이’(In App Survey)를 론칭했다”며 “한국 스타일의 설문조사가 모바일 개발사들의 요람인 미국에서도 통한다는 걸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2, 제3의 아이디인큐를 꿈꾸는 해외 창업 원정대가 떴다. 미국 26개, 중국 8개 등 총 34개 창업 초기 기업이 현지에서 연수 및 보육 과정을 거치며 성공을 위한 씨뿌리기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이 기업 혼자서는 감당하기 벅찬 해외 창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올해 본격 도입한 ‘글로벌 청년 창업 활성화 사업’의 하나다.

    ‘글로벌 청년 창업 활성화 사업’은 아이디인큐의 미국 진출에 크게 기여한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그램을 모태로 하고 있다. 김 사장은 연세대 정보산업공학과 3학년 때인 2008년, 미국 실리콘밸리 내 새너제이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립대에 교환학생으로 갔다가 창업 열기에 반해 꿈을 키웠다. 그러던 중 작년 실리콘밸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창업 노하우를 갈고 닦으며 미국 진출의 결실을 이뤘다.

    김 사장의 뒤를 이을 이번 해외 창업 원정대원 68명(기업별 2명)은 성별과 나이, 배경이 각기 다르다. 그러나 모두 똑같은 꿈을 꾸고 있다. 모방 대신 창조, 안정 대신 모험을 통해 해외에서 실력만으로 승부하겠다는 각오다. 해외 창업 원정대원들은 “미국과 중국에 한국 스타일 창업 열풍을 일으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하이=김병근/샌프란시스코=김보영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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