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퍼스트레이디' 리설주가 50여일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9일 김일성군사종합대학 창립 60돌을 기념해 열린 모란봉악단 공연에 리설주가 남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함께 참석했다고 30일 보도했다.

지난 7∼8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각종 현지 지도를 따라다니며 왕성한 활동을 보였던 리설주는 9월8일 이후 전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일각에선 리설주가 임신을 했거나 군 원로들이 리설주의 적극적인 공개활동에 반감을 표시하면서 활동이 뜸해졌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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