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오후 들어서도 500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후 1시5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4.54포인트(0.92%) 상승한 499.42를 기록 중이다.

전날 2% 넘게 빠지면 두 달여 만에 500선 아래로 내려왔던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 '사자'에 장 초반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501선까지 올랐다가 5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은 431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33억원, 32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0.58%), 건설(-0.31%), 종이목재(-0.16%)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두 상승 중이다. 금융(2.70%), 출판매체복제(2.66%), 디지털컨텐츠(2.42%), 비금속(2.3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상승이 더 많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에스엠, 다음, SK브로드밴드, CJ E&M, 씨젠 등은 오르고 있는 반면 CJ오쇼핑, 동서, GS홈쇼핑, 포스코켐텍 등은 빠지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를 비롯해 53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89개 종목은 약세다. 보합은 58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