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오름폭은 다소 축소하며 1900선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펼치고 있다.

30일 오후 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7.57포인트(0.40%) 오른 1899.09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1900선을 회복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지수를 이끌던 기관의 매수규모가 축소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였다. 현재 190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현재 기관이 454억원, 외국인이 33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833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1019억원이 유입되는중이다.

차익거래가 70억원, 비차익거래가 94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현재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으며, 현재 포스코삼성전자우도 약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한국전력은 강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중인 가운데, 운수장비(1.83%), 은행(1.06%), 화학(0.96%) 업종의 오름세가 두드러진다. 음식료업(-1.07%), 섬유의복(-0.52%), 기계(-0.47%) 업종 등은 약세다.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8개를 포함한 440개 종목이 상승중이며, 353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2억2000만주, 거래대금은 2조1000억원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강세로 돌아서 현재 0.60원(0.05%) 내린 1095.2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