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5% 반등하면서 대신증권 크레온 실전투자대회 참가자들의 수익이 소폭 개선됐다. 참가자들은 다음주 결선 종료를 향해 마지막까지 수익률에 힘쓰고 있다.

30일 필명 '아놔진짜'는 376만원을 벌어들여 누적수익금 1위의 자리를 지켰다. 그는 전날 기준 1550만원을 쌓아놓은 상태다.

'더불어개미', '돈프로'도 각각 167만원, 120만원을 추가했다.

'아놔진짜'가 보유한 종목 중에서는 인터파크가, '더불어개미', '돈프로'가 보유 중인 종목 중에서는 대주산업, 에이티넘인베스트가 각각 상승한 덕분이다.

연예인 참가자들의 성적도 양호했다. 가수 토니안(안승호)씨는 63만원, 배우 김보성씨는 24만원, 개그맨 양세형씨는 5만원의 수익을 냈다.

다만 그동안 수익 부진에 '아놔진짜' 이외의 모든 참가자들의 누적수익금은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태다.

누적손실금이 2400만원 이상인 청주고도리는 이날 58만원을 추가로 잃어 중도 탈락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이번 결선은 오는 11월 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며, 누적손실률(종가 기준)이 -25%(종가기준)를 넘어서면 자동 탈락된다. 현재 '게임처럼'. 'quiet'. '1등양종선'. '소카맨'. 'ark' 등 5명이 떨어졌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