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브레인·한전KPS…꾸준한 실적에 주가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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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꾸준히 좋은 실적을 내는 종목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솔브레인, 한전KPS, 현대에이치씨엔 등이 불황을 헤치고 안정적으로 이익이 성장하는 대표적 기업들로 손꼽힌다. 정보기술(IT)소재업체 솔브레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8%, 2분기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56.3% 늘어났다. 3분기에도 283억원으로 58.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부진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솔브레인은 LCD 식각액, 반도체 공정용 재료, 2차전지 전해액,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신글라스(thin glass)도 생산하고 있다. 주가는 하반기 들어 44.9% 상승했다.
발전설비 정비를 맡고 있는 한전KPS도 올 하반기 주가가 23.8% 올랐다. 발전정비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발전설비용량 증가가 바로 회사의 실적으로 이어진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원전 2기가 새로 가동되는 등 국내 발전용량이 2014년까지 연평균 4.1%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원자력 정비단가도 앞으로도 평균 17.7% 이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7월 이후 44.9% 급등한 현대에이치씨엔도 실적 안정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헬로비전에 이어 국내 유선(케이블) 2위 업체로 지역 케이블 업체(SO) 인수와 초고속 인터넷·전화 가입자 확대, 홈쇼핑 수수료 상승 등으로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솔브레인, 한전KPS, 현대에이치씨엔 등이 불황을 헤치고 안정적으로 이익이 성장하는 대표적 기업들로 손꼽힌다. 정보기술(IT)소재업체 솔브레인의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은 2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8%, 2분기 영업이익은 257억원으로 56.3% 늘어났다. 3분기에도 283억원으로 58.1%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업황 부진 속에서 이뤄낸 성과다.
사업 포트폴리오가 다양한 것이 장점이다. 솔브레인은 LCD 식각액, 반도체 공정용 재료, 2차전지 전해액,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신글라스(thin glass)도 생산하고 있다. 주가는 하반기 들어 44.9% 상승했다.
발전설비 정비를 맡고 있는 한전KPS도 올 하반기 주가가 23.8% 올랐다. 발전정비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발전설비용량 증가가 바로 회사의 실적으로 이어진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원전 2기가 새로 가동되는 등 국내 발전용량이 2014년까지 연평균 4.1% 증가할 것”이라며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원자력 정비단가도 앞으로도 평균 17.7% 이상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7월 이후 44.9% 급등한 현대에이치씨엔도 실적 안정성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J헬로비전에 이어 국내 유선(케이블) 2위 업체로 지역 케이블 업체(SO) 인수와 초고속 인터넷·전화 가입자 확대, 홈쇼핑 수수료 상승 등으로 견조한 실적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