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종목인 중앙건설이 상장폐지 우려에 장 초반 하한가로 고꾸라졌다.

31일 오전 9시 7분 현재 중앙건설은 전날 대비 가격제한폭(14.89%)까지 떨어진 623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전날 중앙건설에 대해 상장폐지가 우려된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거래소는 "중앙건설은 주가가 액면가의 20% 이하로 떨어진 상태가 30일(매매일 기준) 이상 지속되면서 지난 8월 20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관리종목 지정 후 경과일수에 따라 이날부터 주가가 액면가의 20% 미만인 일수가 12매매일이 되는 경우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할 수 있다"며 "주가수준에 따라 12매매일이 경과되기 전이라도 상폐가 실질적으로 확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