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31일 스마트폰을 활용한 선거전에 들어갔다.

외부인사 주축인 시민캠프의 민경배 공동대표는 당사 브리핑에서 "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명을 넘어서 사회 전반의 생활 패턴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캠페인은 지지자가 스마트폰에 `문고리'라는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지지자끼리 의사를 소통하거나 친구를 맺고 번개모임을 개최하는 등 자발적 참여 형태로 진행된다.

문 후보의 사진이나 동영상 게재 외에 다양한 미션에 대한 인증샷을 올리고 이를 트위터나 페이스북으로 확산할 수 있는 메뉴도 마련했다.

시민캠프는 `종이없는 캠프'를 목표로 `담쟁이 유클라우드'라는 업무시스템을 개발했다.

시민캠프는 이날 최승국 전 녹색연합 사무처장, 하석태 민족문제연구소 위원, 김창호 한국스포츠산업협회 부회장, 박징출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회장 등을 상임대표로 하는 서울시민캠프를 출범했다.

서울시민캠프는 100만 후원인 모집, 문재인펀드 가입 지원,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 담쟁이유세단 활동, 분야별 정책의견 수렴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