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녹색성장 경험 아시아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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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協 서울총회
반기문 총장 등 400명 참석
반기문 총장 등 400명 참석
“한국의 녹색성장 경험을 아시아의 다양한 나라들과 공유하겠습니다.”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서울총회에서 허동수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회장(GS칼텍스 회장)은 “한국의 녹색성장 사례를 아시아에 전파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2002년 WBCSD의 한국 협력기구인 KBCSD가 설립된 이후 10년째 회장을 맡고 있다. WBCSD는 세계 60개국 22개 업종을 대표하는 200여개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협의체다. 총회는 매년 11월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 둔화로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지만 기업들엔 생존과 더불어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책임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의 녹색산업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회에서 재계 리더들에게 더 많은 영감을 주고 녹색경제 실현을 장려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논의된 결과들은 세계 기업들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황식 국무총리,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 회장, 요르마 올릴라 로열더치셸 회장, 패트릭 올리바 미쉐린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반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은 아이디어와 비전으로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며 지속가능 전략을 통해 더 번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기업이 앞장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막한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서울총회에서 허동수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회장(GS칼텍스 회장)은 “한국의 녹색성장 사례를 아시아에 전파하기 위해 정기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2002년 WBCSD의 한국 협력기구인 KBCSD가 설립된 이후 10년째 회장을 맡고 있다. WBCSD는 세계 60개국 22개 업종을 대표하는 200여개 다국적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협의체다. 총회는 매년 11월 대륙별 주요 국가에서 열린다.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 회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 둔화로 경영환경에 불확실성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지만 기업들엔 생존과 더불어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책임이 더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의 녹색산업은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총회에서 재계 리더들에게 더 많은 영감을 주고 녹색경제 실현을 장려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며 “논의된 결과들은 세계 기업들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황식 국무총리, 조 후지오 도요타자동차 회장, 요르마 올릴라 로열더치셸 회장, 패트릭 올리바 미쉐린 사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반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은 아이디어와 비전으로 변혁을 일으킬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으며 지속가능 전략을 통해 더 번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녹색성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기업이 앞장서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