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게임 ‘룰더스카이’와 ‘타이니팜’ 등 팜류 게임이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추천 게임이 등장했다.

게임에서 닭을 키우면 진짜 치킨을 배달해주는 신개념 팜 게임이 그것이다. 1일 론칭한 소셜게임 치킨팜은 양계장에서 다양한 종류의 닭들을 길러 내는 팜류의 게임으로, 효성그룹 IT부문 계열사 갤럭시아컴즈㈜(대표 강인식)와 소셜게임 개발사 이엔아이스튜디오(대표 강승범)가 공동으로 기획개발했다.

이 게임은 동종 간의 교배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 닭들과 보상 동물을 얻을 수 있게 구성되었다. 소셜게임인 만큼 친구들의 도움으로 다양한 재료를 습득해 다양한 게임 아이템들을 구할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현물쿠폰 교환이다. 기존 팜류 게임들은 농작물·결과물을 가상에서만 즐길 수 있었다. 반면 이 게임은 가상에서 닭을 길러 내는 재미를 느낌과 동시에 습득한 재료를 실제 모바일쿠폰으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게임 안에는 BBQ의 치킨, 카페베네의 커피, CU의 편의점 상품, 아리따움의 화장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입점돼 있다.



치킨팜의 ‘현물쿠폰 득템’ 방식은 간단하다. 양파모자를 쓴 토핑닭을 상점에서 구해 치킨끼리 교배시켜 강정닭, 황금올리브닭 등 3종의 닭을 모두 모은 후 친구의 도움이나 미션수행을 통해 재료를 습득하면 ‘BBQ의 올리브치킨’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미션수행 시 습득한 재료의 종류에 따라 메뉴가 달라지며 마찬가지 방식으로 다양한 상품의 교환권을 획득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 게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게임은 내년 상반기 중 서비스될 예정이다.

한편, 갤럭시아컴즈㈜는 현물교환 4대 브랜드 입점을 기념해 1일부터 한 달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신규가입자가 레벨15를 달성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노트2, BMW자전거 CU상품권을, 증정한다. 4대 브랜드 캐릭터 12마리를 모두 모은 유저에게는 선착순으로 MCM 백팩과 아리따움, 카페베네 모바일상품권 등을 추첨해 선물한다. 또 SNS에 게임을 소개한 유저 100명에게 BBQ황금올리브유치킨을 증정한다.

모바일커머스사업팀 이호준 상무는 “기존 게임에서도 현물쿠폰을 증정한 경우가 있었지만 한시적인 이벤트로 활용됐다”며 “그러나 치킨팜은 게임의 컨셉과 구성에 현물쿠폰 교환 기능이 구현된 최초의 게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