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유럽연합 등과 새 긴축안에 합의했지만 의회표결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다 최악의 경제성적표까지 날아들면서 그리스 사태가 점점 막다른 골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긴축에 반대하는 그리스 내부의 시위는 연일 격렬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영업자, 의사, 금융권 종사자, 심지어 경찰들까지 제복을 벗어 던졌고, 언론사들마저 시위에 나서며 신문이 휴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유럽연합, 유럽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이른바 트로이카와 새로운 긴축안에 합의했지만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트로이카는 그리스에 긴축 이행시한을 당초 2014년에서 2016년으로 2년 연장해주는 조건으로 150개의 추가 개혁조치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그리스 연립정부 내 민주좌파의 반발로 새 긴축안에 대한 의회 표결이 다음주로 미뤄졌고, 표결 결과에 따라 협상이 무효화될 가능성 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존 런들, EXT 캐피탈 트레이딩 대표 만약 유로존 위기가 다시 제어할수 없는 상황에 빠지고, 그리스의 추가 지원이 합의되지 않아 정치적 싸움까지 간다면 이는 시장에 반전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런 가운데 그리스의 재정문제는 더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정부가 의회에 제출한 2013년 예산안에 따르면 그리스의 내년 재정적자 규모는 당초 167%가 아닌 189%까지 치솟고, 2014년에는 무려 192%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트로이카 채권단이 가정한 최악의 시나리오, 즉 GDP 대비 재정적자 171%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여기다 이달 중순이면 그리스의 외환보유자금은 고갈되기 때문에 추가 지원 없이는 사실상 국가 부도사태에 직면할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 연정의 조속한 긴축안 합의를 촉구하는 성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12일 열리는 유로그룹에서 차기 지원금 제공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한국경제 TV 조연입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연적의 코를 물어 뜯어, 3년형 선고 ㆍ`기자도 사람` 물고기에 기겁한 女기자 눈길 ㆍ`0.09kg` 세계에서 가장 작은 견공 메이시 ㆍ`파격노출` 임정은, 아찔한 옆모습 `드레스는 목에 걸칠 뿐~` ㆍ미코출신 허윤아, 100인 남성앞에서 아찔 몸매 과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