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크레온 실전투자대회 결선 마감을 약 1주일 앞두고 투자자들이 수익률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1일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지만 투자자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필명 '아놔 진짜'는 이날 376만원을 벌어들여 누적수익금을 착실히 쌓고 있다. 그는 전날 기준으로 누적수익금이 2000만원을 돌파했다. 누적수익금 2위부터는 원금 수준 혹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발군의 성적이다.

배우 김보성씨와 가수 토니안(본명 안승호)씨는 이날 60만~80만원의 수익을 냈다. 반면 개그맨 양세형씨는 227만원을 잃었다. 김 씨는 이날 거래로 누적 수익이 플러스로 전환됐다. 양 씨는 700만원대, 안 씨는 1900만원대 손실을 보고 있다.

전날 1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낸 '청주고도리'는 이날 485만원의 손실을 기록해 다시 누적손실금이 약 1800만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 외 '돈프로'는 47만원, '더불어개미'는 415만원을 잃었다.

이번 결선은 오는 11월 9일까지 7주 동안 진행되며, 누적손실률이 -25%(종가 기준)를 넘어서면 자동 탈락된다. 현재 '게임처럼'. 'quiet'. '1등양종선'. '소카맨'. 'ark' 등 5명이 떨어졌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