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섭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차관급·사진)이 EBS 사장직 공모에 지원하기 위해 사퇴했다.

2일 방통위에 따르면 신 위원은 지난달 30일 전체회의를 끝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 위원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르면 5일 신임 위원을 임명할 예정이다. 후임으로는 김대희 청와대 방송정보통신 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방통위는 지난달 26일부터 EBS 사장직 공모를 받고 있으며 오는 9일 지원자 접수를 마감한다. 방통위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결격사유 등에 관한 확인작업을 거쳐 12월께 전체회의를 열어 EBS 사장을 확정, 임명할 예정이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