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홀딩스는 자회사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주주 중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를 대상으로 299억7100만원 규모의 신주 52만333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주사 요건을 충족하고, 나이스신용평가정보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결정됐다.

이에 NICE홀딩스는 공개매수 방식으로 나이스신용평가정보의 보통주를 현물출자 받고, 그 댓가로 현물출자한 주주들에게 보통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보통주 1000만주를 대상으로 보유자들로부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주당 4800원에 공개매수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NICE홀딩스는 다음달 26일 180억2800만원 규모의 자사주 31만3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 나이스신용평가정보의 보통주를 보유하는 주주 중 공개매수절차에 응하는 자에 대해 해당 자사주와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를 안분해 교부하게 된다"며 "자사주를 해당 주주의 계좌로 이체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