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로앤컴퍼니 '슈퍼로이어' 출시법률플랫폼 '로톡'을 운영하는 로앤컴퍼니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법률 비서 서비스 '슈퍼로이어(SuperLawyer)'를 공식 출시했다. 슈퍼로이어는 로앤컴퍼니가 자체 설계한 아키텍처를 바탕으로 복수의 상용 거대언어모델(LLM)로 구현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주요 기능은 △법률 리서치 △초안 작성 △문서 요약 △문서 기반 대화 △사건 기반 대화 등이다.채팅 방식으로 구동된다. 판례 검색부터 '소장에 대한 답변서 초안을 써줘' 등 법률업무와 관련된 다양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로앤컴퍼니가 보유한 458만건의 판례 데이터를 포함해 △법령 △행정규칙 △유권해석 △결정례 △기타 공공저작물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답변 생성에 활용한다. 특히 검색증강생성(RAG) 방식을 활용해 속도와 정확성을 높였다.코스포, 얼룩말 형상화한 CI 공개국내 2300여개 스타트업 단체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코스포 2.0' 추진의 의미를 담은 신규 CI를 공개했다. 코스포 2.0은 지난 2월 한상우 의장이 취임하며 선포한 '다시 스타트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기'에 따른 조치다.구체적으로 △청년들이 과감히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 조성 △초원 위의 얼룩말이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공정한 자유경쟁 시장 조성 △코스포가 스타트업의 용광로(Melting Pot) 역할을 하며 창업가 연대를 강화한다는 것이 골자다.신규 CI는 유니콘으로 성장할 초원 위의 얼룩말을 형상화했다. 스타트업이 초원 위를 뛰노는 얼룩말처럼
펀드스트랫의 전략가 톰 리는 마운트곡스의 파산으로 7월에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올 90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해소하게 되면 하반기부터 본격 상승이 기대되며 장기적으로 15만달러로 갈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톰 리는 최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가장 큰 오버행중 하나인 마운트곡스 관련 이벤트가 7월에 해소되면 하반기에 꽤 급격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15만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 때 세계 최대 규모 거래소였으나 해킹으로 10년전 파산한 일본의 마운트곡스 수탁자는 지난 26일 채권자들에게 보유한 비트코인 매각을 통해 채무 상환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가격으로 90억달러(12조 4,400억원) 상당의 비트코인 14만 2,000개를 10월까지 상환한다는 내용이다. 이 소식에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물량 출회를 우려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톰 리는 또 비트코인이 매년 큰 수익를 내는 거래 기회가 연간 10일 정도라고 강조했다. 1년중 가장 좋은 날 10일을 빼면 비트코인은 실제로 마이너스 수익를 낸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USD)은 주말동안 4% 상승, 이 날 미국 시장에서 62,581달러(8,648만원)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와 비트코인 대리투자처로 여겨지는 소프트웨어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각각 1.6%, 1.9% 상승했다. 마라톤디지털(MARA)은 5.6%, 라이엇플랫폼(RIOT)은 3.9% 올랐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오는 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1일 발표했다. 연봉 협상에 서명하지 않은 조합원에 대한 보상 등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파업을 선택한 것이다. 삼성 안팎에선 전삼노의 총파업 선언을 두고 “명분이 부족한 노조 이기주의”란 지적이 제기된다.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우리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한다”고 발표했다. 전삼노는 8~10일 무노동·무임금 원칙하에 1차 총파업을 하고 그다음 주엔 5일간 2차 행동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삼노는 삼성전자 내 5개 노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지난달 29일 기준 조합원은 2만8397명이다.전삼노와 삼성전자 사측은 앞서 세 차례 중앙노동위원회 사후 조정회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했다. 사측은 지난달 27일 △일회성 여가 포인트(50만원) 지급 △노사 간 상호 협력 노력 등의 합의안을 제시했다. 전삼노는 이날 사측에 올해 연봉 인상률 3%를 거부한 855명에게 좀 더 높은 임금 인상률을 적용하고 성과급 기준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전삼노의 총파업 선언을 두고 삼성 안팎에선 비판이 적지 않다. 그간 협의 과정에서 일부 직원에 대해서만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등 사측이 받아들이기 힘든 조건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사업 경쟁력이 약화된 회사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요구를 했다는 점에서 ‘노조 이기주의’란 평가도 나온다.지난달 7일 연가 투쟁 당시 노조원 참여율이 높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번 총파업도 결국 실패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