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기의 미국] 최석호, 어바인 시장…박병진, 州하원 재선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정계 입성하는 한인
강석희, 연방하원 '쓴잔'
강석희, 연방하원 '쓴잔'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연방과 주의원, 시의원, 시장 선거에 출마한 한국인 8명 가운데 6명이 당선됐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 시장에 도전한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68·공화당)은 래리 애그런 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2500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1968년 미국에 건너갔다. 1993년부터 어바인에서 학원사업을 벌이며 뿌리를 내린 그는 6년 동안 시 교육위원을 지낸 데 이어 8년간 시의원을 맡아 지명도를 높였다. 이로써 어바인은 6년 연속 한인이 이끌게 됐다.
반면 어바인 시장직을 내놓고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강석희 씨(58)는 낙선했다. 그의 출마는 1992년 김창준 전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이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연방의회 도전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박병진 조지아주 하원의원(38)과 김신희 워싱턴주 하원의원(55)은 재선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애틀랜타 북동부인 하원 108지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단독 출마해 재선이 확정됐다.
9세 때인 1983년 이민을 간 박 의원은 연방검사 출신으로 2010년 11월 중간선거 때 처음 당선됐다.
뉴욕주에서는 40지구 주하원의원에 김태석 전 뉴욕주지사 보좌관(33),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103지구 주하원의원에 CBS 앵커 출신인 패티 김 해리스버그 시의원(37)이 각각 당선됐다.
뉴욕주 상원의원에 도전했던 김정동 변호사(38)는 떨어졌다. 오렌지카운티 라팔마 시의원에 출마한 피터 김은 후보 7명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무난하게 당선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어바인 시장에 도전한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68·공화당)은 래리 애그런 민주당 후보를 접전 끝에 2500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최 당선자는 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1968년 미국에 건너갔다. 1993년부터 어바인에서 학원사업을 벌이며 뿌리를 내린 그는 6년 동안 시 교육위원을 지낸 데 이어 8년간 시의원을 맡아 지명도를 높였다. 이로써 어바인은 6년 연속 한인이 이끌게 됐다.
반면 어바인 시장직을 내놓고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한 강석희 씨(58)는 낙선했다. 그의 출마는 1992년 김창준 전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이후 한국인으로는 두 번째 연방의회 도전이어서 관심을 모았다.
박병진 조지아주 하원의원(38)과 김신희 워싱턴주 하원의원(55)은 재선에 성공했다. 박 의원은 애틀랜타 북동부인 하원 108지구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단독 출마해 재선이 확정됐다.
9세 때인 1983년 이민을 간 박 의원은 연방검사 출신으로 2010년 11월 중간선거 때 처음 당선됐다.
뉴욕주에서는 40지구 주하원의원에 김태석 전 뉴욕주지사 보좌관(33),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103지구 주하원의원에 CBS 앵커 출신인 패티 김 해리스버그 시의원(37)이 각각 당선됐다.
뉴욕주 상원의원에 도전했던 김정동 변호사(38)는 떨어졌다. 오렌지카운티 라팔마 시의원에 출마한 피터 김은 후보 7명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얻어 무난하게 당선됐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