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의 약 80%는 10월 전에 찍을 후보를 미리 정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변수였던 3차례의 후보 TV토론회와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는 표심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CBS뉴스가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조기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찍을 후보를 지난 10월 이전에 결정했다는 응답자는 무려 79%에 달했다.

반면 최근 며칠 사이에 찍을 후보를 정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8%, 지난달 결정했다는 응답자 11%였다.

AP통신이 미디어 컨소시엄을 대표해 실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투표자 약 60%가 최대 국정 현안으로 경제상황을 꼽았다. 건강보험(17%), 재정적자(15%), 대외정책(4%)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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