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이 지난 지금, 남은 것은 지방뿐?
[김보희 기자]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지나고 시린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계절이 왔다. 특히 추위가 시작되면서 움직임이 줄어들자 살이 찌고 몸이 무거워진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살이란 찌우기는 쉬우나 빼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만의 경고등이 울린 겨울, 비만으로부터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겨울철은 여름에 비해 기초 대사량의 증가로 에너지를 많이 섭취하게 된다. 하지만 움직임이 현저하게 줄어들면서 살이 찌기 쉬운 체질로 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줄어든 일조 시간과 자외선의 강도가 약해짐 역시 체지방 축적에 큰 힘을 보탠다.

자외선에는 비타민D가 들어 있는데 이것이 건강노화 면역력증간 뿐만 아니라 식욕을 조절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

겨울철 낮에 햇볕을 쬐며 야외에서 하는 운동은 단지 운동에 의한 체지방 분해 효과뿐 아니라 비타민D의 공급을 통해 식욕조절 효과까지 덤으로 제공한다. 반대로 비타민D의 부족은 결핍에 의한 증상이나 질병이 없더라도 불필요한 식욕증가를 가져와 체지방 축적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를 막으려면 적절한 체중과 체형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불어버린 살을 단기간에 빼고 싶다면 의학의 힘을 조금 빌리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최근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지방흡입은 불만족스러운 비율이나 병적으로 비정상적인 비율로 축적된 피부 밑 지방층을 음압을 이용하거나 초음파를 이용해 제거하여 만족스러운 몸매의 형태로 교정하는 수술이다.

이를 진행하는 환자는 시술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별히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없지만 수술임을 인지하고 이를 신중하게 생각해야한 다.

JK성형외과 배준성 원장은 “지방흡입후 3~5일경부터 샤워를 할 수 있다. 보통 수술 후 1~2주에 직장 생활을 포함한 일반 생활이 가능하며 부기와 멍이 없어지는 4~6주 후부터는 모든 신체 활동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시술은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진행되어야 하며, 추후의 관리도 병행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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