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9일(현지시간) 전격 사임했다.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이날 CIA 직원들에게 보낸 메세지를 통해 "어제 백악관을 방문해 개인적인 사유로 사임하겠다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요청했다"면서 "오늘 오후 대통령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임 이유에 대해 "37년간의 결혼생활 끝에 외도를 저지르면서 극도의 판단력 부족을 드러냈다"면서 "이런 행동은 남편으로서는 물론 조직의 지도자로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설명했다. 퍼트레이어스 국장은 미국 육군사관학교 생도 시절 윌리엄 놀턴 장군의 딸이었던 아내 홀리를 만나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조지 W. 부시 행정부 시절은 2007년 1월부터 2008년 9월까지 이라크 주둔 다국적군 사령관을 지내면서 통솔력을 발휘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난 9월 CIA 국장에 취임했다. CIA는 마이클 모렐 국장 대행 체제로 유지된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엄마들 혹하는 애기옷` 걸레 달린 옷 ㆍ호주 사상 최다 당첨금 `1200억 로또` 행운의 주인공은? ㆍ`두번이나 유산됐다더니…` 멀쩡하게 출산 ㆍ나인뮤지스 이샘, 초미니 핫팬츠로 아찔한 뒤태 ㆍ`미수다’ 라리사, 19금 연극 ‘교수와 여제자3’ 출연! “전라노출 감행”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