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문제는 경쟁사들의 견제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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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양웅철 현대자동차 연구·개발 총괄 부회장은 북미지역에서 발생한 연비과장 문제에 대해 “경쟁사들의 견제 차원으로 본다”고 말했다.
양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서 열린 현대차 브라질공장 준공식에서 “연비과장 문제에는 정치적 이유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실제 미국에서 현대차의 경쟁사인 일본 도요타와 미 포드 등이 현대차의 연비과장 문제를 조사해 달라는 요청을 미 환경보호청(EPA)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부회장은 “이번 사태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그런 것보다 남양연구소는 기본을 잘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비 문제는 초기에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에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탁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연비과장과 관련한 집단 소송에 대해 “미국에서는 변호사들이 집단소송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며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현대차가 발표한 보상을 받는 게 고객 입장에서는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외에는 연비 논란이 되는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
양 부회장은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에서 열린 현대차 브라질공장 준공식에서 “연비과장 문제에는 정치적 이유도 있는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실제 미국에서 현대차의 경쟁사인 일본 도요타와 미 포드 등이 현대차의 연비과장 문제를 조사해 달라는 요청을 미 환경보호청(EPA)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 부회장은 “이번 사태로 현대차 남양연구소에 대한 특단의 조치가 있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그런 것보다 남양연구소는 기본을 잘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비 문제는 초기에 빠르게 대응했기 때문에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승탁 현대차 해외영업본부장(부사장)은 연비과장과 관련한 집단 소송에 대해 “미국에서는 변호사들이 집단소송을 부추기는 측면이 있다”며 “집단소송에 참여하는 것보다는 현대차가 발표한 보상을 받는 게 고객 입장에서는 더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외에는 연비 논란이 되는 곳이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