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은 지난 10일 판매한 연예인 고소영 씨의 ‘아쉬플러스소영’이 방송 시작 28분만에 매진되며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태리의 유명 신발업체인 ‘아쉬’ 본사가 고 씨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내놓은 국내 한정판 제품이다. 아쉬는 2년 전 고 씨가 아쉬의 제품을 즐겨신는 모습이 언론에 의해 노출된 후 큰 매출증가를 누렸다. 한정판 제품에는 나비문양을 넣어 캐주얼함과 여성스러움을 동시에 강조했다. 가격은 각각 39만8000원과 37만8000원으로, 이러한 고가의 신발이 매진사례를 기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는 설명이다.

고 씨는 지난달부터 CJ오쇼핑 트렌드사업부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 영입돼 상품 기획·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