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인 ‘해피빌더’(Happy Builder)는 지난 3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약 75km 떨어진 동나이성에서 ‘의료지원 및 문화교류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인하대병원 의료진과 동나이성 연짝공단 인근 3개 마을에서 500여명의 마을주민들에게 진료 및 의약 처방을 실시했다. 또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함께 컴퓨터 등 기자재를 갖춘 멀티미디어실을 동나이성 연짝고등학교에 기증했다.

아울러 동나이성 문화센터에서 한복 체험과 제기차기 등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강남스타일 등 K팝 공연을 여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도 가졌다. 해피빌더 대학생봉사단 심유지(성신여대 3학년) 양은 ”의료지원과 한국 전통문화 교육을 통해 기뻐하는 아이들의 표정을 보니 힘든 일정이 짧게만 느껴졌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까지 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과 공동으로 브라질 CSP 일관제철소 현장 인근 학교에 멀티미디어 기자재 설치 및 문화영상콘텐츠를 배포하는 등 해외사회공헌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