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저축은행이 KB금융그룹 계열사인 국민은행과 손잡고 최저 연 6%대 신용대출과 담보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하는 등 은행과 저축은행 간 연계영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정호 KB저축은행 대표는 12일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는 대로 국민은행과 연계해 ‘KB원스탑론’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기본 최저 금리는 연 8.5%지만 공무원 등 신분이 확실한 고객에게는 최저 연 6%대까지 가능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원스탑론은 신용대출금리가 연 6%대 후반~20% 초반이며 담보대출의 경우 연 6%대 초반~12% 안팎에서 판매된다.

일반 저축은행과 캐피털업계의 신용대출금리가 대부분 연 24~39%에 몰려 있는 점을 감안하면 KB저축은행의 금리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