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미국 '재정절벽' 우려로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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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는 12일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2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종가보다 50센트(0.6%) 낮은 배럴당 85.57 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8센트(0.44%) 빠진 배럴당 108.92 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인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짓눌렀다. 투자자들은 6000억 달러 규모의 세금 감면이 종료되고 지출이 삭감될 경우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져들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일본 경제가 3분기 만에 다시 마이너스 성장세로 돌아선 것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의 3분기 실질 GDP(국내총생산)는 전분기 대비 0.9% 감소했다.
금값은 변동이 없었다. 12월물 금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의 종가와 같은 수준인 온스당 1,730.9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