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절벽 우려 과도하다"-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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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3일 미국 재정절벽 우려로 인한 주식시장의 반응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에 재정절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증시가 하락했는데 주식시장에 반영된 재정절벽 우려는 과하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소동을 통해서 학습효과가 생겼기 때문에 미국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법정부채한도를 소진한다 할지라도 지난해와 같은 극단적인 정치적 파국은 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1위 채권펀드 핌코도 재정절벽을 회피할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미국 국채 금리보다 미국 주식의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황이어서 주식 투자가치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 수준까지 낮아져, S&P500 배당수익률(2.2%)이 오히려 이보다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애플의 기업이슈가 오바마 대통령 재선 이후 미국 증시 낙폭을 확대시켰다"며 "애플의 생산차질, 매출총이익률 하락 가능성은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량 성장둔화와는 상관관계가 적은 개별 기업이슈"라고 풀이했다.
그는 "다양한 모델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히고 있는 삼성전자는 애플과디커플링할 전망"이라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선진국시장에서 선호하는 고가 스마트폰보다 이머징시장에서 선호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측면도 애플보다는 삼성전자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에 재정절벽 이슈가 부각되면서 증시가 하락했는데 주식시장에 반영된 재정절벽 우려는 과하다고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8월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소동을 통해서 학습효과가 생겼기 때문에 미국은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법정부채한도를 소진한다 할지라도 지난해와 같은 극단적인 정치적 파국은 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로벌 1위 채권펀드 핌코도 재정절벽을 회피할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미국 국채 금리보다 미국 주식의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황이어서 주식 투자가치가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으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6% 수준까지 낮아져, S&P500 배당수익률(2.2%)이 오히려 이보다 높은 상황이라는 것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한 "애플의 기업이슈가 오바마 대통령 재선 이후 미국 증시 낙폭을 확대시켰다"며 "애플의 생산차질, 매출총이익률 하락 가능성은 스마트폰 시장의 판매량 성장둔화와는 상관관계가 적은 개별 기업이슈"라고 풀이했다.
그는 "다양한 모델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히고 있는 삼성전자는 애플과디커플링할 전망"이라면서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면서 선진국시장에서 선호하는 고가 스마트폰보다 이머징시장에서 선호하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측면도 애플보다는 삼성전자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