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솔브레인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솔브레인이 3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것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 19% 성장한 6706억원, 12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씬 글래스(Thin Glass) 사업의 성장 추세가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며 "외형성장에 따른 고정비 분산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률이 18~20% 대에서 안정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솔브레인이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등 이상적인 전방산업 포트포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력 사업은 안정적인 성장 기조에 진입하면서 실적의 변동성이 축소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려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 등이 투자포인트"라고 지목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