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미국이 유일한 세계 경제의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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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세계 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민간 경제분석기관인 콘퍼런스보드(CB)가 이날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그간 신흥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지만 더는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경제는 올 평균 5.5%, 내년 4.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미국 경제는 올해 1.8% 성장에 머물겠지만 내년에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3~2018년에는 경제 성장률이 평균 2.3%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바트 반 아크 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가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긍정적 충격은 수요가 더 빠르게 회복되는 것" 이라며 "미국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소비 전망치가 호전됐음을 지적하면서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 미국이 경기 회복에 더 잘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이 보고서는 그간 신흥국이 세계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해 왔지만 더는 제 역할을 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신흥국 경제는 올 평균 5.5%, 내년 4.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미국 경제는 올해 1.8% 성장에 머물겠지만 내년에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3~2018년에는 경제 성장률이 평균 2.3%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바트 반 아크 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가 단기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긍정적 충격은 수요가 더 빠르게 회복되는 것" 이라며 "미국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소비 전망치가 호전됐음을 지적하면서 "다른 어느 선진국보다 미국이 경기 회복에 더 잘 준비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