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4일 게임빌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킨데 이어 4분기에는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관순 연구원은 "게임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2,1% 감소한 56억원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충족했다"며 "4분기에는 분기 사상 최다 게임을 출시하고 최고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신작 출시 효과에 힘입어 직전 분기보다 28.2% 개선된 72억원으로 추산했다. 게임빌이 4분기 중으로 '2013 프로야구', '제노니아 5' 등 자체개발 게임을 비롯해 국내 플랫폼과 애플, 구글에 각각 15, 7, 16종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란 설명이다.

또한 심화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 경쟁환경에서도 자체개발과 외부소싱 게임의 조화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창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부터는 해외에서 모바일 플랫폼을 이용한 진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