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청정원이 라유 시장에 진출했다.

대상은 '라유 매운맛'과 '라유 카레맛' 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라유는 밥에 뿌려먹거나 비벼먹는 소스의 일종으로,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에 땅콩과 마늘 등을 넣은 액상 형태의 소스다. 일본의 경우 2010년에 1조3000억 원 규모의 라유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제품은 불포화지방산과 오메가-3를 함유하고 있는 들기름으로 만든 제품이다. 여기에 아몬드와 땅콩, 마늘, 당근, 청경채 등을 넣었다. 밥 한 공기에 라유 한 숟가락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된다.

4인용 제품 1개의 소비자가격은 4500원이다.

이건철 대상 청정원 라유 제품 마케터는 "밥뿐만 아니라 면류나 빵, 샐러드 등 대부분의 음식과 잘 어울리는 만능 간편식 건강 소스"라며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라유 제품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