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닷새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70포인트(0.25%) 오른 1894.40을 기록중이다.

전날 뉴욕증시가 재정절벽 이슈로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최근 나흘 연속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와 외국인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51억원을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100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54억원 자금이 빠져나가는 중이다. 차익거래가 9억원, 비차익거래가 4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87%), 운수장비(0.76%), 전기전자(0.54%)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은행(-2.30%), 전기가스업(-0.92%), 금융업(-0.22%) 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기아차, SK하이닉스는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 LG화학, 삼성생명은 떨어지고 있다.

코스시장에서 상승중인 종목은 374개, 하락중인 종목은 243개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0.14%) 내린 1088.4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