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브라질 물가채 중개매매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14일 이자소득 및 환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과 인플레이션을 헷지할 수 있는 장점을 모두 갖춘 브라질 물가채에 투자가능한 '브라질 물가채 중개매매서비스'를 오는 15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브라질 물가채는 매월 발표되는 브라질 소비자물가지수(IPCA)에 원금과 이자가 연동되어 인플레이션 헷지가 가능한 채권이다.

최근 7년 평균 물가상승률 5.28% 적용 시 약 7.8%의 높은 세후 수익률(만기 2020년 기준)이 기대된다. 또, 표면금리 연 6%의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만기는 2020년과 2022년 총 2종이다.

한국-브라질 조세협약에 따라 이자소득은 전액 비과세 된다. 물가상승률에 따른 원금상승, 헤알화 가치 상승에 따른 환차익도 비과세되는 등 높을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브라질 물가채 중개매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대신증권 영업점에 방문해 외화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매수예약신청을 하면 된다. 매주 예약신청이 가능하며 유동성도 높아 언제든지 중도환매 가능하다.

이 밖에 대신증권은 브라질 국채 3종도 새롭게 판매한다. 이 상품은 각각 만기가 2017년, 2021년, 2023년로, 표면금리 10%의 6개월 이표채이다. 현재 환율 적용 시 약 6.9%의 세후 수익률(만기 2023년 기준)이 기대되며, 이자소득, 원금상승, 헤알화 상승 모두 비과세 된다.

정기동 대신증권 리테일채권부 이사는 "브라질 물가채와 국채는 브라질 국가가 발행하는 국고채로 신용등급 대비 높은 이자수익과 비과세 혜택, 인플레이션 헷지 기능등 다양한 투자 가치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품"이라면서 "향후 월드컵, 올림픽과 같은 대규모 스포츠 행사도 개최되는 등 앞으로 경제성장률 전망도 좋은 점도 투자포인트"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