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000억 규모 회사채 발행…신용등급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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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이달 1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14일 NICE신용평가는 오리온이 오는 26일 발행 예정인 제 97회차 5년물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이는 국내제과 사업의 높은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실적 안정성과 해외제과 부문의 성장세, 높은 유형자산투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국내 제과사업의 경우 오리온이 '초코파이' 등 다수의 장수 제품과 전국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NICE신용평가는 진단했다. 해외제과 사업은 효과적인 현지화 전략과 현금 위주의 결제 방식, 적절한 투자를 통해 중국,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연간 약 1000억~1300억원 수준의 해외부문 자본적지출이 발생하면서 당분간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다소 제약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회수기에 진입했기 때문에 점차 영여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NICE신용평가 측은 "6월 말 기준 오리온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 순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130.2%, 17.4%로 재무건전성 지표가 우수하다"며 "강남구 도곡동 부지 등 유휴자산과 용산구 문배동 소재 본사의 실질가치, 자기주식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재무적 융통성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14일 NICE신용평가는 오리온이 오는 26일 발행 예정인 제 97회차 5년물 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평가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을 제시했다.
이는 국내제과 사업의 높은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한 우수한 실적 안정성과 해외제과 부문의 성장세, 높은 유형자산투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국내 제과사업의 경우 오리온이 '초코파이' 등 다수의 장수 제품과 전국적인 영업망을 바탕으로 우수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NICE신용평가는 진단했다. 해외제과 사업은 효과적인 현지화 전략과 현금 위주의 결제 방식, 적절한 투자를 통해 중국, 베트남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연간 약 1000억~1300억원 수준의 해외부문 자본적지출이 발생하면서 당분간 잉여현금흐름 창출이 다소 제약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회수기에 진입했기 때문에 점차 영여현금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NICE신용평가 측은 "6월 말 기준 오리온의 연결 기준 부채비율, 순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130.2%, 17.4%로 재무건전성 지표가 우수하다"며 "강남구 도곡동 부지 등 유휴자산과 용산구 문배동 소재 본사의 실질가치, 자기주식의 가치 등을 감안하면 재무적 융통성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