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에트로는 14일 ‘제1회 에트로 연말 카드 대학생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최종 선발된 변혜선 학생(장안대학교)에게 장학금 250만원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에트로가 처음으로 실시한 연말 카드 디자인 공모전으로, 선정전 디자인으로 카드를 제작해 오는 23일부터 에트로 전국 매장에서 기부 형태로 판매된다. 카드 구입자가 원하는 금액을 내고 원하는 매수만큼 가져가는 식이다. 이 수익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에트로는 이밖에도 자선패션쇼를 2차례 개최, 총 5억원의 기부금을 국내 자선단체에 기증한 바 있다. 또 2001년부터는 백운장학재단, 백운장학회와 함께 총 700여명의 학생들에게 15억원 이상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