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디티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14% 증가한 8억7100만원으로 집계됐고 당기순손실은 8400만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회사 측은 "사업부문별 매출액은 비파괴 사업이 57억원, 원자력 사업이 22억원, 가동전·중 검사 사업이 6억원, 기타 사업이 2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다"고 전했다.

케이엔디티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도 원자력발전소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등 방사선 안전관리 및 가동전·중 검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올해 실적은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회사 측은 또 "현재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저 부가가치 사업을 일부 정리하는 등 고부가가치 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