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15년 제56차 IDB(미주개발은행) 연차총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3월 열릴 예정인 IDB 연차총회는 수석 대표회의, 이사회, 세미나 등 공식행사와 관광 등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48개 회원국의 재무장관 등 회원국 대표와 글로벌 금융기관·기업 경영진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IDB는 1959년 남미 국가의 경제·사회개발 촉진과 중남미 지역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금융기구다.

부산시는 IDB 연차총회 유치를 계기로 동북아 금융중심지로 도약하는 한편 현재 조성 중인 문현 국제금융단지 내 해외금융기관 유치에 가속도를 내게 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