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어떤 방식으로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한국문화를 유지하면서 동서양의 문화를 성공적으로 결합하고 있는지 다국적 기업들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이애나 양 에이온휴잇 아·태테크놀러지산업 총괄이사(사진)는 15일 한국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급여보상 세미나에 참석하기에 앞서 한국경제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에이온휴잇은 인사조직컨설팅 분야 글로벌 선두업체다.

그는 “한국 IT 기업들의 빠른 성장세와 더불어 이를 뒷받침하는 탁월한 인재관리 방법은 세계적 관심사”라며 “세계의 우수한 IT 인재들이 한국 기업의 성공신화를 보면서 이젠 삼성과 LG맨이 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양 이사는 또 “해외 다국적 기업의 인재 역량과 생산성을 놓고 비교했을 때 한국의 IT 인재 역량이 훨씬 우수하다”며 “앞으로 한국 IT 인재들의 급여 경쟁력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