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자율휴무·신규점포 개설 자제를 놓고 전통시장·중소상인과 협의한다. 지식경제부는 15일 오전 7시30분 서울팔래스호텔에서 홍석우 장관이 주재한 가운데 첫 '유통산업발전협의회'를 연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한 체인스토어협회장(홈플러스 회장), 최병렬 이마트 대표, 왕효석 홈플러스테스코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전략본부장, 소진세 롯데슈퍼 사장, 홍재모 GS리테일 SM사업부 대표(부사장), 심재일 에브리데이리테일 대표, 진병호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경배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 회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롯데슈퍼·GS수퍼마켓·이마트에브리데이 등 기업형 슈퍼마켓(SSM), 전통시장 상인, 자영 중소상인('동네 슈퍼마켓') 등을 대표한다.

이들은 회의에서 이들은 지경부가 앞서 발표한 대형마트의 휴업과 개점 자제에 관한 협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영업제한일을 휴일로 규정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 대형마트는 매달 이틀간 평일에 문을 닫는 안을 제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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