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금값, 동반 상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국제 유가는 14일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날보다 94센트(1.1%) 오른 배럴당 86.32 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0달러(1.29%) 오른 배럴당 109.66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조만간 새로운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달러화가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채권을 추가로 대규모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도 유가를 끌어올렸다. 이스라엘이 이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공습하는 과정에서 무장정파 하마스의
군사조직 수장인 아흐마드 알 자바리가 사망했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금값도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상승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5.30달러(0.3%) 오른 온스당 1,730.10달러로 마감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