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코스피 ETF 매도, 불안감 방증-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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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15일 외국인이 코스피200 상장지수펀드(ETF)를 매도하는 등 투자심리 불안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피 시장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위 종목에 KODEX 200 ETF가 계속 포함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 동안 KODEX200을 1300억원 순매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당 ETF는 지수 선물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선물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초단기 투자는 지수 선물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단기 포지션이 배제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2012년 이후 지수 선물과 KODEX 200 ETF의 일별 누적 규모간 상관관계는 0.8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KODEX 200 ETF에 대해 외국인은 10월 이후 매도세로 전환했으며, 현재 누적규모는 직전 저점인 7월26일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0월 이후 매도세로 전환돼 전체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불안감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김지혜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피 시장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위 종목에 KODEX 200 ETF가 계속 포함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최근 8거래일 동안 KODEX200을 1300억원 순매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해당 ETF는 지수 선물과 유사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므로 선물 대용으로 활용할 수 있지만, 초단기 투자는 지수 선물이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에 단기 포지션이 배제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2012년 이후 지수 선물과 KODEX 200 ETF의 일별 누적 규모간 상관관계는 0.8로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KODEX 200 ETF에 대해 외국인은 10월 이후 매도세로 전환했으며, 현재 누적규모는 직전 저점인 7월26일 수준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0월 이후 매도세로 전환돼 전체적인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불안감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